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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굿뉴스피플 2010. 05.27]<이 사람> 청룡다원 최창돈 대표
작성자 최명희 (ip:)
  • 작성일 2017-09-14 11: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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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돈 대표
남도의 색깔을 가장 진하게 담고 있는 보성군은 소리와 차(茶)의 고장이다. 특히 완연한 봄에서 여름 초입의 보성은 초록 융단을 깔아놓은 듯 자연이 만들어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해내고 있다.


올 봄 보성에 간다면 ‘청룡다원’을 추천한다. 유기농 녹차 재배로 전국에 널리 이름이 알려진 청룡다원은 편안하고 아늑한 시음장과 주변의 녹차밭이 관광객들을 반긴다.

녹차의 우수성이야 이미 알고 있는 바이지만, 특히 청룡다원의 녹차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인정을 받았기에 더욱 신뢰가 간다. 지난 2007년 농약 녹차 파동으로 모든 보성 녹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깊어지면서 1992년 녹차 농사 시작부터 지금까지 무농약 유기농 녹차 재배를 해오고 있는 청룡다원까지 불똥이 튀자 명성을 되찾기 위해 분석을 의뢰했던 것이다. FDA 검사 결과, 영양성분에서는 녹차 100g당 칼슘 58㎎, 비타민C 1.74㎎, 나트륨 0.24㎎ 등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금속과 잔류 농약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유기농으로 인정받았다. 엄격하기로 소문난 FDA의 검사 결과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하겠다.

청룡다원에 가면 유기농 녹차와 함께 최창돈 대표의 특별한 인생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녹차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는 평범한 농사꾼이지만, 한때 그는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산악인이었기 때문이다. 보성 출신인 그는 광주서중을 거쳐 광주일고에 입학한 1961년부터 등반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광주·전남 산악계에서 전문등반의 대부로 통하고 있다. 한국의 히말라야 등반이 막 시작되기 시작한 1971년 한국 최초의 히말라야 마나슬루(8천163m) 원정대 대원으로 선발되어 다녀온 후 73년 교직에 몸을 담은 후에도 꾸준히 기술등반 분야를 개척했다. 1990년에는 후배들을 이끌고 파키스탄 낭가파르밧(해발 8천125m) 도전 원정대의 대장을 맡기도 했다.

해외 원정만 10여 차례 한 그는 절친한 친구를 산에서 잃는 엄청난 시련을 겪기도 했다. 그렇게 목숨을 걸고 산에 다니던 그에게 친구의 죽음은 모든 일에 회의를 느끼게 했다. 후배들에게 등반 활동의 모든 것을 맡기고 나자 마음 한구석이 허전해 광주시내 공원을 걷고 있는데, 할 일 없이 장기를 두는 노인들을 보면서 ‘나도 늙으면 저렇게 하는 일 없이 보내게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자 나이 먹어서 할 일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불현듯 선친이 남긴 땅이 생각났다. 그곳이 바로 ‘청룡다원’ 터다.
곧바로 그곳을 찾았는데, 큰길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야산이었지만 오랫동안 팽개쳐둔 곳이어서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있었다.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이 땅에 무언가를 해봐야겠다는 생각만으로 6만㎡를 일구기 시작했다. 교직 생활을 하면서 휴일과 방학을 이용해 4년 정도 마늘이며 파 등 밭작물을 번갈아 심어보았다. 땀 흘린 만큼 결실을 되돌려주는 농사에 자신감을 얻자 그는 1997년 녹차 재배에 눈을 돌렸다. 처음부터 그는 유기농 녹차 재배를 결심했다.

수십 년 산을 오르면서 자연에 대한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절대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유기농 농사는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었다. 농약과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으니 철따라 인력을 구해 김매기를 하느라 제초제 사용보다 100배 이상의 비용이 들 뿐 아니라 기존 농법에 비해 생산량도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청정한 자연 환경을 보존하고 후대에 물려주어야 한다는 굳은 믿음으로 유기농 녹차 재배를 포기하지 않았다. 2002년 초에는 가공공장을 직접 지어 유기농 녹차를 제값에 판매하는 판로를 개척하기도 했다.
청룡가루녹차 , 청룡선물세트 , 청룡세작


교직과 녹차 농사를 동시에 하는 것이 힘이 부치자 2004년 석산고 교감을 마지막으로 명예퇴직을 한 후 온전히 농부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최 대표이다. 본격적으로 사업에 몰두해서 인지 이듬해 청룡다원의 제품에 대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 유기농산물 인증을 받으면서 입소문이 나 찾는 손님들이 늘기 시작했다. 그 후 FDA 인증으로 청룡다원의 유기농 녹차는 손색이 없는 ‘명품 녹차’가 되었다. 이렇게 인증을 받으면서 청룡다원의 녹차는 현재 독일로 수출도 하고 있다.

청룡다원에는 녹차 판매장과 함께 ‘녹차음식 체험장’이 있어 녹차도 마시고, 예약을 하면 녹차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최 대표의 부인 최명희씨가 운영하고 있는 이 체험장에는 많은 관광객들의 문의와 예약이 쇄도하고 있다. *문의 : 061-852-6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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